연봉 1억 넘는 장의사가 살기 힘든 이유


장례식장 종사자가 하는 일이


  1. 유족 상담 
  2. 염습 
  3. 제사 
  4. 매점 배달, 셋팅, 재고관리 
  5. 회계 
  6. 상조 업무 대행 (기본적인것도 못하는 사람들 많아요...) 
  7. 청소



규모에 따라 다르지만 이런 일들을 장례지도사 3~4명이서 하는데 일반적인 장례식장 근무 조건이 보통 격일제 근무입니다.


아침 8시 출근해서 다음날 8시까지 24시간 + 입관 있으면 입관 마치고 퇴근하니까 보통 26~30시간 가까이 일하고 퇴근 후 집에서 자고 바로 다음날 다시 출근입니다.


이런식으로 근무 하니까 연봉이 그렇게 많다고는 볼 수 없어요. 저같은 경우도 장례식장 3년차 장례지도사인데 2000만원 중반대 받고있고 10년차 과장님이 4000만원대로 알고있으니, (이 일 하면서 제일 뿌듯한 순간이 입관 끝나고 유가족분들이 고맙다는 말 한마디 해주실때 힘들어도 직업선택 잘했다 생각됩니다)





제가 실수령액이 연5천 정도 되는것도 사실 월급은190이지만 다른 장례식장에서 있을때부터 계속 일하다 사장님이 신규오픈 하는곳 같이 가자고해서 가서 좀 챙겨주셔서 일반행사 수익 사장/직원 5:5 그리고 월말 총매출 수익금에 몇% 직원에게 줌으로써 저정도 금액 되는거지... 사실 저보다 적게받으시는분 많은 것으로 압니다.


암튼 글쓴 내용은 ㅋㅋ그냥 장례지도사 라고 적는 사장 같습니다. 그리고 6번 저희만의 문제는.아니라고 봅니다. 사체조차 제대로 못보는 사람이 장례지도사라고 누구라고 콕 집지는 못하겠으나 나일론수의 팔아놓고 본견홀치기라고 적던 그인간 ..아오..





어디 가면 장레지도사를 연봉 1억 5천이나 주나요?? 


그리고 장례지도사들이 스스로 자신의 직업을 가르켜 장의사리고 말하는건 첨보네. 되게 예민해 하던네 그런거에 ㅋ 예전 대학병원에서 같이 일해본적 있음.


대학병원 교직원 당시 연봉 4000이었는데(당시 10년차 직원)그걸 잘번다고 부러워 했었음(경력 꽤되는 아저씨였는데)10년 조금 더 지난 이야기지만 그 기간엔에 연봉이 1억 5천으로 오를리가? ㅋ 참고로 그 날고 긴다는 이국종 교수 연봉이 1억 4천임. 


현8년차 장례지도사(장례식장)종사자입니다.일단 제 근무조건을 말씀드리면 격일제 근무입니다. 아침8시 출근 24시간 근무후 퇴근 입니다.





오늘 근무만 해도 어제8시 출근 오늘 출상하고 입관하고 퇴근하니 12시네요 약 28시간 근무했구요 보통 28~30시간 연속 근무 합니다. 퇴근후 자고 바로 다음날 축근 합니다. 휴가나 명절 단한번도 없었습니다. 이렇게 일하고 세후 8년차 근무 약 5천정도 법니다.


저기 나온 사람들 전부가 정상인이라고 가정하면, 사실 정상인이 대다수지 비정상인은 몇 없으니까요. 4년간 동거를 묵인 + 돈도 빌려 쓰고 + 사돈될 사람과 같이 여행. 이러면 장의사란 직업을 이미 받아 들인거죠. 


막판에 뻐그러진건, 뭔가 다른 이유가 있는데.. 그걸 언급하지 않은 것 같네요. 





장의사라는 점이 마이너스지만, 그래도 결혼 가능한 정도였는데 ... 뭔가 단점 하나가 더 나오니, 마이너스가 너무 커져서 결혼이 불가능.. 뭐 이런거 아닐까요? 


남자는 뭔지 알지만, 용납을 못해서 장의사란 것 때문에 헤어졌다고 스스로 자기합리화 하는 중이고요. 원래 헤어지면 그렇잖아요. -_-;


장의사 생각보다 장사 잘 안되요.


요즘은 고령화 사회 아닙니까? 물론 죽는 사람이 있지만 많이 줄었구요. 조만간 반짝 하고(베이비 부머들) 뜰 수 있지만.. 그것도 잠깐일거구요. 





장의사가 돈 벌기 힘든게... 장의 업에서 돈 가장 많이 버는게 용품 장사에요. 그래서 상조 업체가 대부분 실권을 쥐고 장의사를 하청부리듯 부리죠. 독립적인 장의사는.. 거의 일감이 없고.. 일감이 생기면 욕먹는 짓을 합니다. 


아시잖아요. 시체를 담보로 현금 요구 ... 그게 싫어서 전부 상조업체로 가는거구요. 그와중에 저렇게 젊은 장의사가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정말로.. 


어딘가 매여 있다는 뜻 아닌가? 자영업자라고 해도 매출 1억 넘기기 힘들거고 어딘가 매여 있는데 연봉이 1억 5천이면...  피라미드 상조 업체의 꼭대기 에 있는 분이 아니면.. 당연히 그 분은 시체 안만집니다. 밑에 있는 시다바리들이 만지죠.

Posted by 더블데이 :

저는 얼마전에 쓸모없는 인간 관계 정리를 조금 했습니다. 아무래도 제 인생에 도움이 될 것 같지 않은 사람들이랑 연락을 끊었어요. 근데 아니나 다를까 연락이 안 와요. 그래서 저는 제 선택이 정말 옳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차피 그냥 만나고 헤어지고 영양가 없는 인간 관계 도대체 무슨 소용일까요? 저는 그래서 이번에 정리했는데 후회는 하지 않습니다. 이번 봄과 여름에 단톡방에서 나가고 연락도 안 했는데 별 탈은 없네요. 제가 인간 관계가 형편없는 게 아니라 쓸모없는 관계가 많았나 봅니다.

Posted by 더블데이 :

2호선 홍대입구역 8번출구로 나가면 바로 중심가가 나오는데요. 어제 친구랑 먹거리 데이트를 하고 왔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소고기랑 디저트를 맛있게 먹고 왔는데요. 요즘 물가가 올라서 자영업자 분들 힘들어서 그런지 음식 양도 줄어들고 맛도 조금 낮아졌더라고요. 그게 조금 아쉬웠지만 세계 과자점에서 맛있는 과자 많이 사서 기분은 좋았네요. 그리고 제가 되게 좋아하는 상상마당에서 귀여운 아이템들도 몇 개 사왔습니다. 칫솔 꽂이인데 동물 모양이라 되게 귀여워요.

Posted by 더블데이 :

외부 업체랑 미팅 자리는 되게 힘드네요. 특히 오늘처럼 연말에 일감 몰아내기 하는 회의는 너무 지칩니다. 요구 사항도 많을 뿐더러 난이도도 높아요. 시간이 오래 걸릴까봐 뒤로 미뤄놨던 일들을 다시 시작하자고 사람 모아서 회의하는데 썩 유쾌한 회의 자리는 아닙니다. 그래서 오늘처럼 회의가 있을 때는 이상하리만치 되게 피곤합니다. 회의 시작전에 차도 한잔 마시고 웃으면서 안부도 묻고 그러는데 막상 회의를 시작하면 요구사항이 너무 많아서 참 피곤하죠. 오늘처럼 피곤한 날엔 칼퇴~!

Posted by 더블데이 :

저는 프로그래머로 많은 고객들을 상대하고 있는데요. 가끔 무리한 요구 사항을 주문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제 저녁 7시에 이메일 보내놓고 오늘 아침 10시에 다 됐냐고 물어보는 게 대표적인데요. 그러면 당연히 이메일도 못봤고 일도 진행이 안됐다고 대답합니다. 이게 무슨 비상식적인 일인지 가끔 화가 날때도 있어요. 근데 이런 사람들 몇 번 겪다보니 그냥 무시하게 됩니다. 상식적으로 말이 되는 일이냐며 그 고객사 직원 상사를 참조로 이메일을 보내 버리거든요. 누가봐도 비상식적이잖아요.

Posted by 더블데이 :